김형진(이원아)인생수첩

지난 주 월요일부터 애견 은비의 친구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우리 집에 맡겨 졌읍니다. 은비와 3살 차이인 어린 말티즈로서 잠시 그냥있질 못하는 강아지라 워낙 순둥이인 우리집 은비와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같은 견종인 우리 집 은비는 아예 상대를 않해주며 둥이에게 어른 행세를 ..

은비가 울 집에 입식된지도 올 8월이면 만 3년이 됨니다. 이제는 울 가족으로서 한 몫을 하는 친구이자 반려동물이 됐읍니다..아무 곳이나 배설하지 않고 아무 때나 짖지 않는 것들이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 아주 이쁜 짓만 합니다. 특히 외손들이 집에 놀러와도 그들과 함께 어울려 노는 ..

애견 은비가 우리 집에 입식한 후로 2번 째 미용을 했읍니다.. 귀가 쫑긋하다고 울 외손녀는 사막여우 같다고 하면서 아주 귀여워 한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털 색깔만 아니라며는 꼭 그 짐슴을 닮은 것 같지만, 이 종은 털이 많아야 더 예쁘서 사랑맏는다고 하네요,,그렇지만 넘 더워지는 ..

은비를 입식한지 어언 반 년이 돼 갑니다. 이제 완전히 적응하여 대소변을 가리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눈맞추려 애교를 부립니다. 단 둘이 사는 노인네 집이거나 나홀로 가정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걸 권합니다. 그로 인해 하기 싫은 말도 하게되고 부부간의 대화는 물론 웃을 일..

애견 금비가 지난 해 세월호가 바다에 잠기던 날, 그날 세상을 떠난 후 1년여가 지났지만 금비에 대한 추억을 잊을 수가 없던 차 지난 8월 2일 새로운 애견 한마리를 입식했읍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1년 생 마르티즈 잡종견입니다. 우리 식구들과 인연이 닿았음을 아는지 아무에게나 안..

나의 반려견인 소형 푸들종, 금비가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새벽에 저 하늘로 돌아갔읍니다. 눈만 뜨면 나와 눈 맞추며 함께했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며 가슴을 에이는 슬픔이 엄습해 왔었읍니다,. 한 세상 살다 생명을 다해 다시 못 볼 것에 대해서 슬픈 일이었습니다. 우리 가..

애견 금비의 변신 모습입니다. 물론 견주인 제가 뽀샵으로 장난했지만 그런대로 잘 된것 같아요 백내장이 있어 앞을 잘 보지도 못하고 치아가 없어 잘 먹진 못해도 그 나름대로는 이쁜짓해가며 잘 지낸답니다. 사랑해 주는 견주의 입장으로선 그런 모습이 애잔하고 측은지심이 있어 더욱..

부산은 연일 열대라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덥기는 마찬가진가 봅니다.. 애견 금비는 선풍기 밑에서만 하루 종일 누눠서 피서를 하고 있읍니다.. 샤워를 시켜줬더니 시원했던지 금새 누워버립니다. 개팔자라는 말이 이래서인가 봅니다..백내장이 심해 앞을 잘 보지 못함이 안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