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남매 중 위로부터 3째이고 아들 형제 중 가운데 자리합니다. 지난 3월 12일은 막내 여동생 외아들 결혼식이 있었읍니다. 하객으로 찹ㅁ석했다가 주례를 봐야하는 대 사건(?)이 발생하였읍니다.. 다행이 경험이 있은지라 별 무리는 없었다는 후평을 받고 안도했으나, 신랑 신부 아니 생질부부에게 성혼서약을 받는 이 외삼촌의 마음은 주례를 하는 내내 벅차 오르는 감정이 앞섰읍니다.
하객들이 처 주는 우렁찬 박수 소리에 힘을 얻어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례를 했고 하객들은 주례가 바뀐 줄도 모르고 박수만 힘차게 치며 성대한 결혼식을 축하해 주었읍니다...
"너는 대한민국에서 외삼촌이 주례를 한 최초의 신랑이니 잘 살아야 한다."고 했더니 생질 놈도 약속한다고 싱글거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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