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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흑산도를 다녀왔읍니다

이원아 2012. 5. 29. 14:51

 

 

                            홍도, 흑산도 여행

부처님 오신날이 낀 연휴. 둘도 없는 여행찬스가 생겨 거시기하고 홍도에 다녀왔읍니다..

이 번이 두 번째인데요 늘 그런 줄 알았지만 이 번에는 몰려드는 인파 속에 홍도를 봤는지 흑산도를 봤는지 모를 정도로 혼잡했읍니다. 하여튼 즐건 여행 잘 다녀왔읍니다.

머리에 남는 건 그냥 붉은 바위와 관광객과 뒤 엉켜서 회와 해산물 파는 할머니들 뭐 이런것들만 생각나는 군요..

 

                                                                            (홍도)

<홍도항. 인증샷부터 박고..> 

 

<22,000원짜리 유람을 타고 한 바퀴 도는 것이 이 섬의 여행입니다>

 

 

 

 

 

 

 

 

 

 

 

 

 

 

 

 

 <홍도의 마지막 선상 파티...자연산 잡어 회/3만원짜리>둘이 먹다 둘이 다 죽었음..즉석에서 썰어줌

 <그거 한 접시 먹으려고 줄을 서서 .... 아이고 안 먹을 수도 없고>

 

 

                                                                          (흑산도)

흑산도는 홍도보다 8배나 큰 섬이랍니다. 이곳에도 역시 좌판에 건어물을 늘어 놓고 장사하는 섬사람들과 왕래하는 여객들과의 혼잡이 장난이 아닙니다..

홍도가 바위섬이면 흑산도는 소나무 섬이라고 한다네요.. 멀리서 보면 소나무 숲이 까맣게 보인다해서 그렇게 부른답니다

이미자 언니가 흑산도 노래를 불렀지만 정작 그녀는 그 곳을 다녀가지 않았다는 군요..노래비까지 있다는데..

여기서 홍어를 안 먹으면 욕할 것 같이 한 접시 비싸게 먹었지만 맛은 별로데요..코를 쏘지 않아요

이 곳은 택시투어를 했읍니다. 기사의 전라도 와이담은 가히 배꼽을 빼 놓지 않고는 못배겼읍니다.

결론은 숙박예약을 안 하고 드리 민 내가 무지에서 오는 만큼 고생을 했으나 그래서 더 추억이 남는 것 같군요..

 

<흑산도항구>

 <12구비 도로를 따라 전망대에서>

 

 <이 막걸리 맛은 세계서 최고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