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 생애 최고의 釣果 신기록 수립

지난 토요일(8월 24일)은 평소 즐겨 찾는 이곡낚시터에서 생애 최고의 조과로 손맛을 본 날이였읍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아침 8시 4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118수(오전 33수 오후 50수 저녁35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물가 주변에 백합꽃 향기가 그윽한 가운데 처서가 방금 지난 날씨지만 아직은 더위가 남아있는 때 늘 함깨하는 조우 CH과 함께 이곳에서 정말 놀라운 조과를 올린 것입니다..

아무리 손맛만을 보고 되 살려주는 스포츠피싱이기는 하지만, 생애 최고의 조과이기 때문에 더욱 기쁜 조행길 이었읍니다..전날 내린 비로 인해 저수지 물은 흙탕물이었지만 떡붕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입질을 해 댔읍니다. 경험상 이런 수질을 떡붕어가 좋아하는 듯 했읍니다.

약간의 신체상 무리도 있었읍니다만 듬직한 무게로 끌려 나오는 떡붕어들의 왕성한 입질에 그 때마다 앤돌핀이 팍팍 나오니 기분은 정말 짱이었읍니다. 전후무후한 기록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록갱신을 위해 파이팅 해 보겠읍니다,.. 붕어들아 너희들은 먹일 취하다 내 낚싯바늘에 걸렸지만 나는 너희들로 인해 하루가 정말 즐겁고 신나는 날이었다.....

고맙다 붕어들아!...

※2019.11.8 정관읍에 있는 달산지에서 중국붕어 조과 최고기록(125수)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