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적 수필,시

◇ 내가 살아 보니까……,

이원아 2016. 11. 1. 13:14

◇ 내가 살아 보니까……,

 

 

 

       “늙어 보니까 시행착오도 많고, 이해나 배려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살아 온 일이나, 고집부리지 않아도 되는 일, 해보지 못한 것에 도전해 보는 노력이 없었던 후회나 회한들이 너무 많음을 깨닫게 된 때는 이미 몸은 늙어 경제적 여력이나 패기, 용기도 그런 것들을 허하지 않으니 젊은이들에게 후회 없는 삶에 대해........”                         2016.9.22

 

 

 

  사람은 제 인생 앞을 잘 모르며 산다.

  그러니까 인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기가 살아 온 만큼은 용하다는 어느 역술가나 점술가보다도 더 잘 안다. 그러니까 ‘내가 살아 보니까’라는 말은 철저하게 자신이 살아 온 것에 대한 경험담이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체험의 산물이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어릴 적의 굶주림은 안 좋은 추억이지만, 살아 보니까 별 것 아니더라.

  고구마! 찌거나 굽거나 죽을 끓여 먹는 등 이것과 관련된 음식으로 식사를 대부분 때우다시피 했지만, 그것이 물려 처다 보기조차 싫은데도 요즘은 오히려 그것이 건강식이 되어 자주 먹게 된다.

  유년시절, 불 아궁이나 화롯불에 묻어 놓고 그것이 구워지기만을 기다리며 조급해 하다가 할머니께 지청굴 듣고는 머쓱해 했던 대표적인 겨울 간식, 주전부리.  어릴 적 추운 겨울 뜨거운 군고구마를 호호 불어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김치와 먹어도 맛있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 고구마! 더구나 그 고구마 효능이 우수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탁월하고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는 지방에서는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항암 효과와 비타민 A, C, E가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까지 좋아지게 하는 등 그야말로 약효가 뛰어난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

   그 효과 면에서 값싸고 질 좋은 식재료라는 걸 진즉 알고 먹었더라면 더 먹었을 지도 모르지만, 필자에겐 그저 한 끼 때우는 정도의 요기療飢 거리였을 뿐이었다.

  헐벗고 굶주리며 보낸 유년시절도 살아 보니까 별 것 아니고 그냥 아련한 이야깃거리 일 뿐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가출도 해 볼만 한 가치가있더라.

  옛 말에 ‘도둑질 말고는 다 해보라’는 말이 있다.

  그 짓만 빼고 경험이 삶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말일 게다.

  필자가 중학교 졸업 당시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꿈을 이루고자 했으나 사법학교에 다니던 형님의 뒷바라지도 버거웠던 집 안 형편을 잘 아는 지라, 나까지 고등학교에 진학시킬 부모님이 아니었다.

  “형진(필자)이 너는 공부도 잘하고 글씨와 그림에 소질이 있으니 너는 건축을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진학코자 하는 마음이 고무되었다.

  무조건 입학시험을 보기 위해서 일 주 일 동안 부모님 허락도 없이 대전의 백부님 댁으로 가출 했던 것이 내 인생의 서막을 여는 결정적 동기가 되었다.

  운이 있었는지 입학시험에 합격하고 나니 부모님은 시름이 더 깊어 갔다.

  당시 불과 몇 만원하는 입학금이며 교과서대와 통학비 등 학비를 댈 엄두가 나지 않으셔서 이지만,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행로에 있어서 중요한 모티브가 됐다.

  부모님 몰래 큰 집에서 머물려 시험 치르고 와 차마 그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며칠 동안 죄인처럼 지내다 어려운 학교에 합격되었다는 것만으로 용서를 해 주셨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하사한 장학금으로 건축을 공부하여 졸업하던 해 국가공무원에 임용되니 아버지 계 최초의 공무원 집안이라고 기뻐하시던 당시 부모님의 그 모습이 떠오른다. 그 후 공직에 재직하면서 더 공부하여 재직 중 건축사자격을 취득하고 대학원 공부까지 주경야독하며 건축과 관련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정년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축사사무소를 자영하며 근근부지僅僅扶持 생활해 온 내 삶의 바탕이 된 것이다.

  그 때 가출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내가 아닌 다른 삶에서 어떻게 살아 왔는지는 상상할 수도 없다.

  유지자필경성有志者必竟成이라 뜻이 있는 자는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가출 아니라 다른 어떤 것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면 결국 길이 보인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

 

  내가 살아 보니까........, 좋은 친구가 되는 일은 쉽지 않더라. 친구는 같은 시기에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와 인연이 되어 한 시대를 동행하는 사람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있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은 쉬운 것 같아도 살아보니까 먼 인생길 함께 갈 친구는 참 별로 없다.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정치판이나 어느 싸움판에만 있는 게 아니고, 인생길에 서서 함께 가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때 배신이라는 그물에 걸려 마음 상하게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좋은 친구를 많이 가진 사람은 20%정도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가 있는 것처럼 나이 들면 좋은 친구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 들지 말고 예부터 지내던 친구 잘 관리하면 여생이 행복하고, 친구가 많은 ‘친구부자’는 인생 후반이 넉넉하다.

 

  내가 살아 보니까........, 약간의 여유 있을 정도의 돈은 꼭 있어야겠더라.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나면 가장 서러운 것은 가족들로 부터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위로의 말이 아니라 돈 벌어 오라고 밖으로 내몰릴 때가 가장 서럽다한다.

  수입이 끊기면 그 때부터 가장의 체면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가족들 보기가 민망하고 눈치만 보인다.

  수입이 있을 때 절약하고 또 절약하여 자식들로부터 도움 없이도 여생을 보낼 정도의 자금은 나이 들어  자행자지自行自止할 수 있을 때 가장 큰 자산이 된다.

 

  내가 살아 보니까........., 큰 병이 들면 두 배로 서럽더라.

  필자가 1년 여 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실로 향할 때의 심적 부담은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

  이 암은 지금은 수술 하지 않고 평생을 지켜보며 수술 자체를 적극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찌됐던 10여 일을 병석에 누워 있어 보니까 지나간 삶이 서러움과 겹쳐서 마음 고생이 심했었다.

  나와 관계하는 사람이 적으니 문병이나 위로의 문자도 적음이 당연하겠지만, 병석에 누워있으니 잘 아는 사람들도 궂은일이라고 찾아 주지 않으니 외로움이 컸던 반면,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걸 공부하는 계기도 되었다.

  건강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파서 병상에 누워 있으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는 말이 실감난다.

 

 

  내가 살아 보니까........, 여행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계기도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되더라. 여행은 재미  난 책 한 권을 읽고 얻는 행복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얼마 전, 배짱이 맞는 동갑나기 친구들과 월남전 당시를 회상하며 함께한 칠순 기념 베트남여행은  그 어느 다른 외유보다도 우정의 깊이를 느끼는 그런 여행이었다.

  간만에 하얀 머리를 한 7순의 노인들이 참대를 사이에 두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 잔 한 잔 나누는 모습들이 이채롭기도 하며 아름다운 여정의 한 순간이었다.

  더구나 한 시대를 함께 공부하며 관계를 유지해 온 친구들의 인생역경을 거처 살아 온 과정을 듣는 순간에는 가슴이 먹먹했지만 공통분모가 있음을 아는 계기도 됐다.

  외국에서 그런 친구들 속에 나의 존재 의미가 친구들에게 각인되어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술 잔을 들고 ‘위하여-’ 소리치는 내면에는 ‘친구들아, 건강히 함께하자.’는 공통의 바람이었을 것이다.

  살아오는 동안 배우고 익힌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베트남 지하땅굴 현장에 가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고 머리로 확인하는 동안 당시 처절했던 전쟁의 아픔이 얼마나 이 민족을 처참하게 했겠나를 생각하니 만감이 생겼다.

  자동차보다 많은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의 곁 모습에서 보이듯이 우리의 70년대처럼 열심히 살아 보겠다는 의지로 가득 찬 사람들을 격려해 주고 싶었다.

 

  내가 살아 보니까........, 혼자 즐기며 소일할 수 있는 취미가 꼭 있어야겠더라.

  취미가 있는 사람은 늘 생기가 넘치고, 즐길 수 있는 일이 있어 나날이 설렌다.

  자신의 삶에 있어서 좋은 친구를 갖는 것이나, 여행을 자주 다닐 수 있는 처지이거나, 돈 많은 부자일지라도 내가 살아 보니까 그런 것들이 내 인생을 모두 채워 줄 수 없다는 걸 알겠더라.

  특히 가장인 남자들은 정년을 마치고 나면 사회의 모든 관계를 떠나는 것이 무척 시원섭섭해 진다.

  특히 이럴 때 열심지취悅心之趣할 수 있는 나만의 취미생활은 많은 것에서 정신적 여유와 힐링이 된다.

젊어서는 동호회 같은 걸 통해서 교감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지만 나이가 들어 시간적 여유가 많이 있을 때 삼식이처럼 집안에서 빈둥대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말할 수 없다.

  필자는 지금까지 40여 년을 일간풍월一竿風月하며 물가에 앉아 조수삼매경釣水三昧境에 빠질 정도로 낚실 즐기는데, 이 시간만큼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게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나만의 취미 한 가지는 꼭 갖도록 노력하고, 그 것에 심취하는 것은 여생을 지루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훌륭한 소일거리가 된다.

 

  내가 살아 보니까........, 반려동물은 가족 중 누구도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나를 행복하게 하더라.

필자는 첫 번째 기르던 애완견 푸들종 금비가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 11년간을 함께 살다가 울 가족 곁을 떠나는 모습에서 많은 슬픔이 있었다.

  다시는 애견을 곁에 두고 기르지 않겠다고 결심도 했었다.

  그럼에도 1년 여 년 전 두 번째로 애완견 말티즈 믹스종 은비를 입식하여 함께 생활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즉 애완동물은 사심이 없이 나에게 충성을 다한다.

  설혹 때리고 욕을 하여도 개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지가 사는 방법이기도 하겠지만, 개는 무조건적이고 한결 같은 사랑을 주인에게 주기만 한다.

  말 못하는 짐승이지만 주인과 눈으로만 교감하며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특히 독거가정이나 두 노인네만 사는 외로운 가정이라면 개든 고양이든 함께 살면서 동물에게 애정을 주며 생활해보라.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와 항상 교감하려 들기 때문에 노인들에게는 치매도 예방한다고 한다.

  약간의 관리와 사육 측면애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사람에게서 얻지 못하는 부분에 대하여 확실하게 위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애완동물에 대한 편견이나 두려움 등이 없다면 적극 권장하고 싶다.

 

  내가 살아 보니까........, 자식은 꼭 있어야 하겠더라.

  자식은 가족 중의 가장 첫 순위다. 나이가 들어 보니 정말 그 부분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많아진다는 걸 알게 된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늘 애틋하다.

  무엇이던 퍼주고 나눠주고 하여도 더 주고 싶은 것이 부모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70년 대, 이미 고인이 되신 김희갑, 황정순 씨가 당대 최고의 연극이나 영화계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출연하여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꽃피는 팔도강산’이라는 TV연속드라마가 있었다.

  7남매의 부모로 연한 이 두 분이 팔도에 자식 하나씩 출가시켜 놓고 팔도를 유람하며 겪는 희로애락은 가족이라는 의미에서 공감을 사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었다.

  필자가 여기서 요즘시대 출산율이 낮아 사회문제가 있다고 해서 자식을 많이 낳아 애국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고, 나이 들어 보니까 가족이라는 의미가 절실하게 와 닿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다.

  미국 보스턴에 사는 필자의 아들가족이 유례없이 한반도를 가마솥더위에 들끓게 했던 지난 8월, 염천炎天시기에 십여 년 만에 고국을 방문하여 한 달여를 보내다 돌아갔다.

  출국하기 전 쭉 늘어서서 기념사진을 찍을 때, 필자 생애 에 처음 느끼는 ‘가족’이라는 감정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벅찬 가슴으로 가득했다.

  가족사진 하나로 느끼는 이런 행복감은 처음이다.

  고향 부모님 집, 마루로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곳에 걸어 두고 보셨던 가족사진 액자들이 연상된다.

  아들 딸 슬하에 아이들이 5명이니 내 가족은 11명이다.

  사진 한 장 속에서나마 사랑하는 내 가족들의 얼굴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근처에 살고 있는 딸 가족이나 고국을 떠난 아들 가족이나 모두 함께 부대키며 지내다 훌쩍 떠나간 흔적들은 고스란히 각자의 가슴에 남아 다시 그리워하며 살 수 있는 것도 가족이라는 혈연의 관계에서 느끼는 행복일 것이다.

  무자무우無子無憂라해서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은 속 썩히는 자식을 둔 가정에 대해 상대적으로 자식이 없음이 걱정거리가 없다는 말이겠지만, ‘가족’이라는 범위를 너무 편협하게 해석한 말인지도 모른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처럼 자식이 많으면 그만큼 여러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시절도 지나고 보니 와해하고 용서하는 것도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가족은 더불어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된다.


  내가 살아 보니까........, “너 늙어 봤냐?”는 말은 많은 의미를 함유하고 있는 말로써 괜히 젊은 사람들에게 훈계하거나 나무라는 조의 말이 아니더라.

  늙어 보니까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 너무 많았었다.

  깜깜한 미래를 향해 사는 길에 이미 다른 사람들의 삶을 통해 배우고 익히면서 경험해 가며 살아가는 것이다.

  늙어 보니까 시행착오도 많고, 이해나 배려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살아 온 일이나, 고집부리지 않아도 되는 일, 해보지 못한 것에 도전해 보는 노력이 없었던 후회나 회한들이 너무 많음을 깨닫게 된 때는 이미 몸은 늙어 경제적 여력이나 패기, 용기도 그런 것들을 허하지 않으니 젊은이들에게 후회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어 하는 말일 것이다.

  누가 그랬지만, ‘인생에서는 지식보다는 경륜經綸이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라’고.

늙어 보지 않아 늙음을 우습게 보는 세대들에게 내가 늙어 온 경험은 그들에게 미래 일 것이므로 앞날을 어떻게 예견하는 지에 대해 늙음에서 얻은 지혜를 말해 주고 싶을 뿐이다.

 

  내가 살아 보니까........, 인생은 참 별 것이 아니더라.

  과거에 어떻게 살아 온 것은 다 소용이 없다. 지금부터 남은 생까지가 현실이고 내 인생에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생을 즐기며 살다 가자.

  인생이란 거창한 그 무엇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그냥 더불어 살면서 우리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사는 게 인생이라.”고 혜인 시인은 말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어느 것 하나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 자리에서 다  제 몫을 다하며 살 때 아름다운 것이며 존재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가는 세월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 세상 살다 보면 너무 많고 복잡하다.

  인생사 정답이 없고 누가 내 인생을 살아 주지도 않기 때문에 오롯이 내 방식대로 사는 방법 밖에 없다.

  가는 세월 막을 수 없으니 인생은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죽을 때까지 마냥 흘러가며 그냥 사는 것이다.

  정답 찾느라 헛고생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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